[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글로벌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오토데스크(ADSK)가 강력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유지관리 플랫폼 메인테인엑스(MaintainX)를 36억 달러에 전액 현금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7% 가까이 밀리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인수가 전략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울프 리서치는 오토데스크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하며 견조한 분기 실적이 메인테인엑스 인수 발표에 가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티필 역시 오토데스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5달러를 유지하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오토데스크가 운영 관리 시장에 더 깊숙이 진입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높은 인수가격이나 밸류에이션 배수에 실망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번 인수로 오토데스크의 총유효시장(TAM)이 4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26년 4월로 끝난 1분기 오토데스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18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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