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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진행된 만찬 건배사를 통해 “자유를 염원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짧은 하루였지만 많은 대화를 나눴고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다”며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의 뜻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오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도 참석했다. 아울러 남측에서는 문 대통령 내외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등 34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김 위원장 내외와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2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