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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후 전체 중국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2.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인 1.76%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과거 고수익의 대명사였던 중국 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감안하면 평범한 수준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월 3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우하향하면서 3100선까지 내려왔다. 수익률도 베트남펀드(3.98%), 브라질(5.48%) 등 다른 이머징 펀드보다 부진하면서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번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편입은 중국 펀드에는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MSCI는 이번 중국 A주의 지수 편입으로 중국 본토 증시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로만 170억 달러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액티브 펀드 역시 중국 본토 종목 비중을 늘릴 것을 감안하면 약 400억달러의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이사)는 “이번 A주의 MSCI 지수 편입은 자금 유입도 유입이지만 심리적으로 자본시장이 개방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유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투자심리 제고 효과가 있다”며 “단기는 물론이고 중장기로 보더라도 호재성 재료”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편입으로 중국 펀드 내에서 리밸런싱(운용 자산 편입비중 재조정)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A주가 대부분 대형주이다보니 이미 액티브 펀드는 해당 종목을 보유 중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일부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펀드만이 종목 조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펀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올 들어서만 2937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다만 4월까지는 자금이 유입됐지만 5월에는 137억원이 유출되면서 다소 자금 유입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철민 미래에셋자산운용 금융공학부문 이사는 “이번 이슈가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과 기업에 관심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니 중장기적으로 중국 펀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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