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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빠른 시일 내 실천대책 수립"

원다연 기자I 2018.04.27 19:58:18

"고위급회담 등 분야별 내 빠른시일 내 개최"

[고양=남북정상회담 특별취재팀 노진환 기자]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남북공동성언인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고양=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원다연 기자]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고위급회담 등 분야별 대화를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해 실천대책을 수립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선언 이후 배포한 정상회담 설명자료에서 ‘남과 북은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별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나가기로 하였다’는 합의 문구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준비위는 “양측은 고위급회담 정례화에도 의견을 일치하고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 후속 고위급회담을 개최함으로써 이번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조치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또 해당 문구에 대해 “남북군사당국자회담 및 남북적십자회담을 비롯한 분야별 회담을 개최해 정상간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며 “남북관계 제반 분야의 회담 체계를 가동해 전면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준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이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노력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남북회담 정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북미 간 협의를 촉진하고 긍정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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