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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정부 노동절 행사 참석…양대노총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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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6.04.30 17:25:17

화물연대 교섭 타결에 참석 확정…사상 처음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절인 다음 달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위원장이 정부가 주관하는 노동절 행사에 참석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간담회에서 양경수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은 30일 “오늘 화물연대 관련 최종 합의에 따라 내일 노동절 정부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양 위원장과 엄미경 사무총장 직무대행, 권영길·천영세·남상현 지도위원을 비롯해 참여 의사를 밝힌 산별노조가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사고로 이어진 BGF로지스와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노사는 이날 최종 합의를 도출하면서 민주노총도 참석 여부를 결정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지도부와 함께 정부 주관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양대노총 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노동부는 올해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63년 만에 명칭이 변경되고, 전 국민이 쉴 수 있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노동절 기념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1일 노동절 당일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야외 기념식이 진행된다. 노동절 유공자 대표에 대한 포상도 수여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부대행사인 ‘걷기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전태일기념관을 거쳐 평화시장에 이르는 5.1㎞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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