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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신규 스테이블코인 Open USD가 최대 위협"...투자의견 하향-미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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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14 23: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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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즈호는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써클 인터넷 그룹(CRCL)에 대해 경쟁 심화 우려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즈호는 써클의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85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써클의 주가는 전일대비 3.40% 내린 60.86달러에 거래 중이다.

투자은행은 지난달 출시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Open USD’를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Open USD는 비자, 스트라이프, 마스터카드 등 140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USDC는 시가총액 약 729억달러 규모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지만, 미즈호는 Open USD가 시장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써클의 수익 모델은 고객 자금을 미국 국채에 투자해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인데, Open USD는 발생한 수익 대부분을 파트너사에 돌려주는 ‘패스스루(Pass-through)’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미즈호는 보고서에서 Open USD를 “써클의 크립토나이트(Cryptonite·치명적 약점)”라고 표현하며 “Open USD가 써클의 기존 사업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에도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써클은 지난주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전문 국립 신탁은행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USDC는 연방 차원의 감독 체계 아래 운영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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