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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영화는 수많은 창작자와 제작진이 오랜 시간 협업해 완성하는 문화적 창작물이다. 실제 사건이나 역사적 소재를 다루는 극영화 역시 관련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하면서 극적 구성과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다”며 영화과 역사적 사실과는 구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개봉한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보수 진영에선 영화가 박 전 대통령이 부인 육 여사 암살 배후에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런 논란에 허진호 감독은 30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영화가 박정희 대통령을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다는 식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실제 사건과 공식적으로 확인된 큰 역사적 사실은 존중하되, 기록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과 당시 제기됐던 의문들을 영화적인 영역으로 가져왔다”고 반박했다.
영화제작가협회는 “한국영화가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기 위해서는 관객의 자유로운 평가와 비판이 보장되는 동시에 창작자들 역시 과도한 외부 압력에 대한 우려 없이 창작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작품에 대한 비판과 평가가 사실에 근거해 이루어지고 영화 제작에 참여한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의 창작 활동 또한 존중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