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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스페이스X, 데뷔 전 월가 호평 이어져…"주가 변동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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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6.11 20:40: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 데뷔를 앞둔 스페이스X(SPCX)에 대해 월가 투자은행들이 11일(현지시간) 잇달아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오펜하이머는 스페이스X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함께 12~18개월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공모가인 135달러 대비 약 40%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티모시 호란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스페이스X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지상 컴퓨팅 전문성을 우주 사업의 교두보이자 백업 플랜으로 활용해 규모와 비용 측면에서 핵심적인 우위를 점할 잠재력이 크다”며 “아울러 자본, 데이터, 거대언어모델, 하드웨어, 제조 및 엔지니어링 인재를 모두 갖춘 유일한 수직 계열화된 인공지능 기업이자, 우주 인프라 측면에서도 구조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장 초기 주가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향후 변동성은 클 수 있다고 짚었다.

이날 뉴스트리트 리서치도 스페이스X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며 12개월 목표주가로 16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22% 높은 수준이다. 다만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피에르 페라구 뉴스트리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하며 스페이스X의 매출이 2025년 187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1950억달러로 급증하고, 2027년부터는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이스X는 2025년에 49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2027년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2조3000억달러로 추정했으나, 이 예상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기회가 자사 낙관론의 상단까지 성장하고 스페이스X가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경우 적정주가는 주당 3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를 낸 두 기관은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처음으로 분석을 개시한 투자은행들이다. 월가의 대다수 대형 투자은행들은 이번 공모의 주관사로 참여했기 때문에 공모를 부풀리는 것으로 보이지 않도록 상장 전까지 추천 의견 발행이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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