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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스 AI, '퍼스널리스' 인수 효과 주목...투자의견 상향-파이퍼 샌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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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9.01 23: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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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파이퍼 샌들러는 1일(현지시간) 의료 진단·데이터 기업 템퍼스 AI(TEM)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퍼스널리스(Personalis) 인수를 비롯해 최근 템퍼스의 중장기 성장 동력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템퍼스 AI의 주가는 전일대비 0.79% 오른 63.55달러에 거래 중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템퍼스 AI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56달러에서 76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이퍼 샌들러는 최근 템퍼스 AI의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퍼스널리스 인수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템퍼스는 차별화된 종양정보 기반 미세잔존질환(MRD·Minimal Residual Disease)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MRD 검사는 암 치료 이후 체내에 남아 있는 미세한 암세포나 종양 DNA를 추적해 재발 가능성 등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최근 발표된 INTerpath-001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결과가 퍼스널리스의 전략적 가치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를 통해 템퍼스 AI가 향후 새로운 치료제 계열에서 종양 시퀀싱 제공업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회사의 성장세도 견조하다. 템퍼스 AI의 최근 12개월 매출은 약 50% 증가했으며, 최근 6명의 애널리스트가 향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 약 114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두고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35달러에서 100달러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 성장 동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종양 조직 기반 xT CDx 승인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 승인을 통해 템퍼스가 xT 검사에 대해 통합된 ADLT(Advanced Diagnostic Laboratory Test) 가격 체계를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장애물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혈액 기반 검사인 xF 역시 뒤를 이을 가능성이 있다. 파이퍼 샌들러는 xF가 이르면 2027년 하반기 유사한 성장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단순한 ‘AI 기대감’이 아니라 퍼스널리스 인수 → MRD 플랫폼 확보 → 임상시험을 통한 전략적 가치 상승 → FDA 승인 및 검사 수익화 확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장 경로가 보다 명확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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