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국경 지역의 메툴라(Metula)를 공격했으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 농부 한 명과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은 일각에서 미국 대선인 내달 5일 전 휴전 합의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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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공격하면서 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헤즈볼라는 최근 새로운 수장으로 나임 카셈 사무차장을 선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30일 연설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해 이스라엘과 계속 싸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레바논에서만 2800명 이상이 사망했고, 1만3000명이 부상당했으며 1200만명이 거주지를 잃었다. 이스라엘 역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최소 68명이 사망했고, 6만명 이상이 1년 이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