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033780)는 5일 기업설명회와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 및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캐피털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실적을 이끈 것은 담배사업이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3065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42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2.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해외 궐련사업은 10개 분기 연속 판매량·매출·영업익 모두 동반 성장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등 차세대 담배(NGP) 사업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KGC(한국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은 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801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 이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됐다. KT&G는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DPS)을 전년보다 2000원(33.3%) 늘린 8000원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현재 60% 수준인 배당성향은 2030년까지 75% 이상 높이기로 했다.
|
사업 전략은 해외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KT&G는 올해 연간 그룹 매출 7조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해외 궐련과 NGP, 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궐련사업은 에쎄(ESSE) 등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략적 가격 인상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아직 진출하지 않은 30개국 등 잠재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특히 지난 10월 준공한 인도네시아 신공장 등을 활용해 향후 4년간 누적 5500억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목표다.
NGP 사업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HNB)의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과 독자적인 현지 직접 사업을 병행한다. 지난해 말 인수한 스웨덴 니코틴 파우치 업체 ASF의 브랜드 ‘LOOP’는 2030년까지 미국을 포함한 약 70개국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KGC는 기존 정관장 제품 판매에 더해 홍삼 원료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F&B·뷰티 기업과의 기술 제휴 및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KT&G는 2030년까지 해외 궐련 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이고, 담배사업 내 NGP 매출 비중과 건강기능식품 해외 매출 비중도 각각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방경만 KT&G 사장은 “해외 궐련·NGP·건강기능식품 등 세 성장 축의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닌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루겠다”며 “지속적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