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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히, 사고 이후 진행된 사무총장 인터뷰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선수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중대한 문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발언으로 선수와 가족분들께 또 한 번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참가한 A 군은 경기 중 상대 펀치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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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한체육회는 해당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응급 체계 구축 미비, 대회 규정 미준수, 사건 보고 및 초기대응 미흡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산야 아시아비치경기대회 참석을 위해 중국 출장 중인 유승민 회장은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일정을 조정해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선수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로와 공감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귀국 즉시 선수와 부모님을 직접 찾아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 선수의 완쾌를 위해 체육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내외 소통 과정과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안전한 체육대회 환경 조성을 위하여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개정했고 안전 계획 수립 의무화를 포함하는 회원종목단체 정관을 개정 중이다”며 “올해 중 종목별 스포츠안전 매뉴얼을 개발해 안전한 체육행사 기준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