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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달러제너럴, "인플레에 지쳐 장바구니 줄였다"...호실적에도 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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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6.02 23:32:39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할인점 체인 달러 제너럴(DG)은 2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전일대비 3.28% 하락한 106.32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 제너럴은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78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인 1.89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0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108억 2,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으나, 동일점포매출 역시 2%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자체는 양호했으나 한층 높아진 눈높이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달러 제너럴은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 예측치를 기존보다 10센트 높인 7.20~7.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연간 동일점포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기존의 2.2~2.7%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토드 바소스 달러 제너럴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우리의 핵심 고객층인 저소득층이 명백히 큰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방문 횟수(거래 건수)는 늘어났지만, 예산을 맞추기 위해 한 번 탈 때 구매하는 장바구니 크기(구매 단위)는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저소득층 고객들이 바뀐 가계 예산에 적응하는 데 몇 달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에는 다시 달러 제너럴을 찾게 될 것이라며 향후 매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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