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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10여 분 뒤인 11시 5분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씨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고 자신의 집에 주차 후 지인의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당시 음주 측정에서 헐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0.03~0.08%)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동석자들은 주차장 근처 음식점에서 오후 8시 30분쯤 결제를 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보한 음식점 주문 내역에는 삼겹살과 소주 3병, 맥주 1병이 포함돼 있었다.
이씨가 음식점에서 나온 시점과 주차장에서 포착되기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비는 시간이 있는데 경찰은 이 시간 동안 이씨 행적을 추적 중이다.
이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교통사고 전 모임이 3개 있었다.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만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직후엔 “사고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나중에 “소주 4잔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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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씨가 사고 후 마셨다는 술의 알코올양을 제외하면 사고 당시 추정 혈중알코올농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씨 측은 부인하고 있다. 술타기는 경찰의 정확한 음주 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사고 후 현장을 이탈해 술을 마시는 꼼수로 가수 윤호중이 시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씨는 전날 경찰 조사 후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경찰에 사실대로 다 말했고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 음주 사고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씨는 지난 2003년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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