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타벅스 카드로 음료 결제 시 제공하던 무료 커스터마이징(개인 맞춤 제작) 혜택은 유지하되, 새롭게 추가하는 옵션은 유료화하면서 일각에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정비 부담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위한 궁여지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스타벅스의 커스터마이징은 고객이 원하는 음료에 800원 상당의 프리 엑스트라(샷·시럽·드리즐·휘핑·자바칩 등) 같은 옵션을 추가해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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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이번에 추가로 생겨나는 해당 유료 옵션을 선택할 경우,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 시 무료로 제공하던 대표 혜택인 프리 엑스트라(Free Extra)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업계는 이같은 배경으로 중동 리스크에 고물가, 고환율 등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을 꼽는다. 아라비카 원두 국제 가격은 2023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파운드당 4달러를 넘어섰고, 올해도 3달러 초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도 10% 이상 오르며 변동성이 확대한 모습이다. 여기에 임대료와 인건비, 물류비까지 오르면서 수익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7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지만, 오히려 영업익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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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측은 다양해진 고객 취향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음료 커스텀에 대한 고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프리 엑스트라로 제공하는 기존 커스텀은 유지되고, 새로운 커스텀 옵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료 옵션에 대한 가격대나 자세한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