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가 집계한 유조선 추적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지난달 26일부터 전일까지 하루 630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했다. 이는 2025년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이며,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 사우디와 걸프 지역 이웃 국가들이 공급을 확대하던 2월 수출량의 9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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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5조는 선박들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자신들이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우디 선박들은 지난주 라스 타누라 항에서 선적 물량을 늘려왔다. 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초대형 유조선들을 오만만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얀부 항에서 나가는 물량과 함께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이날도 출항할 가능성이 큰 유조선이 여러 척 있어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에 따라 생산 쿼터 제약까지 벗어나면서 원유 수출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UAE의 6월 원유·콘덴세이트(천연가스 채굴시 부산물로 나오는 초경질 원유) 수출은 전월 대비 약 30% 급증해 하루 390만 배럴을 넘어섰다. 이는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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