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리바바(BABA)가 스페인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두고 현지 업체와 예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협상 대상은 스페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업체 솔라리아 에네르히아 이 메디오 암비엔테(Solaria Energia y Medio Ambiente SA)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알리바바가 최근 발표한 유럽 데이터 센터 건립 계획보다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들은 다른 잠재적 전력 공급업체들과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행보는 알리바바가 유럽 내 인공지능(AI) 확장을 가속화하는 최신 조치로, 앞서 알리바바는 향후 12개월 내에 핀란드와 네덜란드에 첫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데이터 센터 입지를 넓히고 있어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알리바바는 중국 내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하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25년 530억 달러 규모의 3개년 인공지능 투자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며, 이후 자본 지출을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4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 대비 1.50% 밀리며 105.84달러까지 후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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