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를 7-1로 꺾었다.
73승 3무 46패로 승률 0.613을 기록한 KT는 이날 키움히어로즈를 6-4로 누른 삼성(74승 3무 47패·승률 0.612)에 승률 1리 차로 앞선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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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어드는 2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류현인의 희생플라이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KT는 3회말 빅터 레이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8회초와 9회초 두 점씩 보태 승부를 굳혔다. 힐리어드는 9회초에도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5⅓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롯데는 KT보다 하나 적은 안타 8개를 때렸지만 한 점을 내는 데 그쳤다. 선발 김진욱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8패(6승)째를 안았다.
대구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삼성의 해결사로 나섰다. 디아즈는 홈런 두 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팀 득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디아즈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3루에서 키움 선발 전준표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키움이 4회초 두 점, 5회초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자 디아즈는 6회말 다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2·23호 홈런이었다. 8회말에는 중견수 쪽 담장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로 6대3을 만들었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이승민은 7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21홀드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초 박찬혁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시즌 32세이브를 따냈다. 삼성은 올해 키움과 맞대결을 11승 1무 4패로 마쳤다.
광주에서는 KIA타이거즈가 SSG랜더스를 5-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 KIA는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LG트윈스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양현종은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두 점 모두 수비 실책에서 비롯된 비자책점이었다. 시즌 11승(6패)이자 개인 통산 197승째를 거둔 그는 역대 두 번째 200승까지 3승을 남겼다.
KIA는 0-2로 뒤진 3회말 해럴드 카스트로의 적시 2루타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박재현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7회말 상대 폭투, 8회말 박정우의 적시타로 한 점씩 보탰다. 곽도규가 마지막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챙겼다.
NC다이노스는 대전에서 한화이글스를 9-7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6위 NC는 5위 두산 베어스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 팀은 홈런 두 개씩을 주고받으며 7회까지 6-6으로 맞섰다. 승부는 8회초 갈렸다. NC는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앞서갔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NC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도 완성했다. 한화는 8회말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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