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아마존(AMZN)이 2027년 이후 설비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28일(현지시간) UBS는 부품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인해 내년 아마존의 설비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반영해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기존 333달러에서 305달러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UBS는 오픈AI의 트레이니움(Trainium) 초기 사용 시점을 2026년 4분기에서 2027년 초로 늦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로 인해 올해 예상 매출 중 약 30억 달러가 내년으로 이월될 것이고 이를 반영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 전망치도 수정 반영했다.
다만 UBS는 2026년 하반기 AWS의 수주 잔고와 매출 성장 잠재력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해당 기간 AWS 성장률을 월가 전망치인 31%를 웃도는 36%로 예상했다.
이 같은 격차는 2027년에 더욱 벌어져, UBS는 2027년 AWS 성장률을 시장 컨센서스인 30%보다 높은 48%로 내다봤다. 아울러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컨센서스 대비 약 49% 높게 잡았다.
오는 30일 아마존은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해당 기간 매출액이 1965억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1.81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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