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빌 게이츠 의장과 접견하며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AI 대전환 시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와 SMR을 조합하는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SMR 분야에서 테라파워와 국내 기업·연구기관이 투자부터 제작, 건설 등 전 주기에 걸쳐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빌 게이츠가 창업한 미국 SMR 개발기업으로, 냉각재로 액체 나트륨을 쓰는 4세대 노형 ‘나트륨(Natrium)’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SMR 최초로 건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빌 게이츠 의장은 한국 정부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한국이 원전 건설과 운영에서 축적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혁신 SMR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게 총리실 전언이다.
한편 정부는 ‘SMR 특별법’ 제정을 통해 SMR 산업육성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형원전 중심의 규제 체계를 SMR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다양한 SMR 유형 개발을 지원해 SMR 조기 상용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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