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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후다. 2010년 전후를 기점으로 페리의 활동 기록은 사실상 끊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는 이야기만 남았을 뿐, 이후 공식적인 근황이나 활동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가요계 동료들뿐 아니라 가족들 역시 그의 소재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랜 기간 ‘실종설’이 따라붙었다.
가족이 직접 행방을 찾으려 했던 정황도 있다. 2021년 자신을 페리의 조카라고 밝힌 누리꾼은 온라인을 통해 가족들이 여전히 그를 찾고 있으며 미국 국무부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오랫동안 답이 없던 페리의 행방에 다시 관심이 쏠린 건 ‘그것이 알고 싶다’가 움직이면서다. 제작진은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페리의 최근 모습을 알고 있거나 가족과 연락이 닿는 이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YG 초창기 음악을 함께 만든 인물이 왜 갑자기 자취를 감췄는지, 그리고 지난 10여 년간 어디에서 어떻게 지냈는지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추적이 장기간 이어진 페리의 행방 미스터리에 새로운 단서를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