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제시하며 기업가치 1조770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4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억5560만주를 공모할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조달 규모는 약 750억달러에 달한다. 주관사들은 추가로 8333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게 된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현재 약 1조6000억달러 규모인 테슬라(TSLA)를 넘어 미국 시가총액 7위 수준에 해당한다.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에 ‘SPCX’ 종목명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이 성사될 경우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IPO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 이후 머스크가 장기적으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통합을 추진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CNBC는 머스크가 내부적으로 양사 통합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으며, 두 회사가 오랜 기간 인력과 자원을 공유해 왔다고 논평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오전 6시 51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1.16% 하락한 4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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