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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사장이 보유한 전체 삼성전자 주식의 평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 326억 23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초 260억원대였던 평가액은 추가 매수와 주가 상승에 힘입어 큰 폯으로 증가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와 파운드리 사업 회복 등을 통해 주가 재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노 사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도 실적 개선과 주가 회복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9일 장중 37만4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최근 코스피 조정과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날 장중 20만7000원까지 밀렸다.
다만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만 5500원(26.81%) 상승한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은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과 함께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다. 특히 2024년 삼성전자 주가가 5만~6만원대 박스권에 머물 당시에도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사들이며 주주 신뢰 회복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SK하이닉스 주식 약 48억원어치를 책임 경영 취지에서 장내 매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30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주당 평균 135만3677원에 장내 매수했다. 다음 날인 31일 SK 하이닉스 주가는 상하가를 기록하며 매수 하루 만에 평가이익은 13억1885만원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