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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록히드 마틴, 지정학적 긴장 지속에 올해 실적 가이던스 '상회'…개장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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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1.29 21:50:3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록히드 마틴(LMT)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전투기 및 무기 수요가 지속될 것을 반영해 월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 2026년 매출액이 775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778억3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 또한 월가 예상치 29.28달러보다 높은 29.35달러에서 30.2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분쟁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장기화는 무기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으며, 이는 록히드 마틴과 같은 방산 업체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 등이 개입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방산주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달 초 록히드 마틴은 미 국방와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요격 시스템 생산량을 연간 600기에서 2000기로 늘리는 7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4분기 패트리어트 제작을 담당하는 미사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 사업인 항공 부문 매출 또한 F-35 전투기 판매 호조로 6.4% 늘어났다.

록히드 마틴은 2025년에 직전해 110대보다 크게 늘어난 191대의 F-35를 인도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F-35 프로그램은 미 국방부 최대 규모의 획득 사업으로 구매와 운영, 유지 보수를 포함한 생애 주기 비용만 2조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배당과 자사주 매입, 경영진 보수를 무기 인도 일정과 연동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자본 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RTX(RTX)와 노스럽 그루먼(NOC) 등 경쟁사들은 배당 유지 의사를 밝혔으나 노스럽 그루먼은 자사주 매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해 31억30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46분 개장 전 거래에서 록히드 마틴 주가는 전일 대비 5.55% 상승하며 630.40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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