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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출 1000억달러는 주요 수출 강국만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해 연간 수출 4위였던 네덜란드의 역대 최대 수출실적은 올 3월의 818억달러다. 지난해 한국보다 연간 수출이 많았던 일본과 이탈리아의 역대 최대 월 수출액도 700억달러대에 그쳤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 확대다. 6월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199.5% 증가한 448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첫 400억달러 돌파다. AI 서버용 데이터 저장장치(SSD) 수요 증가로 컴퓨터 수출액(54억달러)도 전년대비 308.8% 증가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 전통적인 주력 수출 품목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주목받는 소비재도 수출이 증가하며 6월 들어 20대 주력 수출품목 중 18개 품목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수출액이 1조달러를 넘어 연간으로도 ‘수출 4강’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의 올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전년대비 48.4% 늘어난 4967억달러로 5000억달러에 육박했다.
1~4월 누적 실적(3066억달러) 기준으로는 네덜란드(3435억달러)에 이은 5위이지만 5~6월의 가파른 수출 증가 흐름을 고려했을 때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도 역전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10166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