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는 이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63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7%, 순이익률은 11.6%로 나란히 두 자릿수에 진입했으며, 당기순이익과 EBITDA는 각각 347억원, 408억원을 거뒀다.
결제로 쌓은 데이터, 종합 금융 플랫폼 성장에 견인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증시 활황 속에 증권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증권 부문 매출은 1001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9% 증가했다. 증권 부문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비중은 금융 부문이 49%(1459억원)로 가장 높았다.
매출 성장에는 이용자의 복합적인 결제 및 행동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 기술이 주효했다. 자체 데이터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재방문율과 결제 전환율 역시 개선됐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리더는 “자체 페이데이터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유저의 복합적인 결제 및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가맹점별 이용감소 위험도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있다”면서 “이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예측해 비활성화 예상 시점에 최적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드로 이용자 복귀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간편 결제 이용자를 기반으로 투자·보험·송금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연계가 강화되면서, 이용자 체류 시간과 금융 데이터 축적 효과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단순 결제 플랫폼을 넘어 자산관리와 투자, AI 기반 금융 추천까지 영역을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험 사업에서도 데이터 기술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상담 데이터베이스의 양적 성장과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데이터 기반 상담 표준화로 체결률을 높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매출(243억원)을 달성하며 외형을 키웠다. 같은 기간 157% 늘어난 정기납입 보험료와 차별화된 펫(Pet) 보험 등 신규 상품의 경쟁력이 주효했다.
“데이터 기반 금융 관리 AI 에이전트 선보일 것”
카카오페이는 이러한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체 AI 서비스 ‘페이아이(Pay i)’를 고도화하는 한편, 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와의 연동도 심화해나가고 있다. ‘ChatGPT for Kakao(챗지피티 포 카카오)’에서 결제·송금·포인트 내역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Kanana in KakaoTalk(카나나 인 카카오톡)’과의 결제 MCP 연동도 준비 중이다.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리더는 “자체 AI 서비스인 ‘페이아이’의 경우 기존 건강 및 혜택 AI 서비스를 고도화한 데 이어 마이데이터 기반의 금융 코칭 서비스인 금융 비서 1.0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2분기 말 외부 베타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는 이용자의 금융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자산 관리를 지향한다”면서 “글로벌 AI 에이전트의 경우 이용자의 금융 데이터 접근이 매우 제한적인데, 자사의 금융 비서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AI가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AI 생태계의 핵심 결제 수단으로”
|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 코인 사업 기회를 관계사와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발행·인프라 컨소시엄 영역과 유통·개발이라는 영역을 모두 개발하는 이유는 향후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최적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만들고 나서 4000만 이용자가 스테이블코인을 일상에서 자유롭게 결제와 투자에 활용하도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반 사용자의 수용도를 높이면서도 자체 비용 구조는 낮추고 여기에 더해 신규 사업 가치 발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1만' 못 가란 법 없다…반도체 다음은 전력·원전주 [7000피 시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60187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