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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프리뷰]마이크론, 실적발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메모리시장 전망·주주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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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9.30 2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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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인공지능(AI) 부품 수요 급증 속에서 뛰어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8월에 마감된 분기 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EPS)이 31.16달러, 매출은 50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4%와 22% 증가한 수치다. 최근 분기마다 마이크론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고 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 6월에는 전망치를 16% 웃도는 매출과 함께 23%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거의 280% 상승하며 2026년 가장 강력한 랠리 중 하나를 이어가고 있으나 6월 고점 대비로는 약 15% 하락한 상태다.

이번 실적에서 월가는 마이크론의 상승 주기가 지속력을 가질 수 있는지 여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의 공급 계약 커버리지를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이 고객사와의 다년 계약을 빠르게 확대해 왔으며 현재 커버리지가 생산량의 35% 이상으로 추정되어 올해 초 20~33% 수준에서 상승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2027년까지 이어지는 메모리 시장에 대한 경영진의 전망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투자자들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건전성과 공급 부족으로 마이크론이 계속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디램 공급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주환원 계획도 이번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함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요소다. 올 12월에 만료될 예정인 반도체법 관련 자사주 매입 제한이 풀리면서,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이 2027년 초부터 분기당 2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시장 배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메타(META), 아마존(AMZN) 같은 대형 클라우드 업체의 고대역폭 메모리(HMB) 수요로 인해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제한된 생산능력을 마진이 높은 기업용 부품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HMB은 2026년 물량이 모두 완판되었으며, 복잡한 제조 공정으로 인해 생산능력 확충에는 12~18개월이 소요된다.

결국 마이크론이 급증하는 수요를 지속적인 주주 환원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번 실적이 사이클의 정점일지는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되는 실적이 이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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