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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1295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5%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매출은 6205억원,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각각 11%, 42% 늘었다. 설화수와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주요 브랜드의 판매 호조에 이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MBS), 면세 채널의 매출 확대가 더해지며 성장성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브랜드별로 설화수는 자음생크림 60주년 캠페인과 주요 채널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에스트라는 대표 제품인 아토베리어 365를 중심으로 이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MBS), 병·의원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일리윤도 이커머스와 MBS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헤라와 아이오페, 한율 역시 핵심 제품을 앞세워 매출을 확대했다. 채널별로는 이커머스와 MBS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백화점은 점포당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고, 면세 매출도 방한 관광객 증가에 따라 두 자릿수 늘었다.
해외 사업은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4% 증가했다. 미주와 일본, 기타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와 유통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미주에서는 에스트라와 이니스프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에스트라는 세포라와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가 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이니스프리도 그린티·선케어 제품과 PDRN 라인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 미쟝센의 ‘퍼펙트 세럼’은 미국 아마존 행사 기간 스타일링 헤어 세럼 부문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 매출이 각각 100% 이상, 헤라 매출이 90% 이상 증가했다. 코스알엑스는 현지 약 2900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넓혔다. 인도에서는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과 마몽드의 신규 진출,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60% 이상 늘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에서도 신규 채널 진출과 유통망 확대가 이어졌다. 코스알엑스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영국 틱톡샵 매출은 200% 이상 늘었다. 에스트라는 영국 부츠(Boots)와 북유럽 마타스(Matas)에 신규 입점하며 유럽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 중인 더마와 헤어케어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에스트라는 국내와 북미, 일본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으며 유럽과 중국으로 유통 기반을 넓혔다. 코스알엑스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RX 라인과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등 신규 육성 제품의 판매 성과를 이어갔다.
일리윤은 3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의 6배로 늘었다. 헤어케어 부문도 미쟝센과 려, 라보에이치 등의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크리에이트 뉴 뷰티 비전과 함께 2035년 매출 15조원 달성,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사업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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