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트라이베리에이트리서치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대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등 기술기업 이익 창출에 힘입어 8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아담 파커 트라이베리에이트 설립자는 “내년 S&P500지수 주당순이익(EPS)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401달러”라면서 “여기에 20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멀티플을 적용하면 S&P500 지수는 802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트라이베리에이트 자체 EPS 추정치인 약 386달러에 22배의 멀티플을 적용한다면 S&P500 지수는 8492까지도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성장은 기술 섹터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봤다. 기술 섹터는 이미 최근 몇 년 동안 주식 시장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파커는 “기술 섹터는 향후 2년 동안 이익 성장의 약 59%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이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섹터가 부진한 상태에서 전체 시장만 크게 상승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S&P500지수는 올 들어서 이미 약 10% 상승하면서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마이크론에 대해서는 주가가 주당 1500~1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마이크론의 이날 기준 주가는 950달러 수준이다.
파커는 “마이크론의 이익은 오는 2028년 중반에서 2029년 말 사이에 시장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다”면서 “구조적인 인공지능(AI) 수요가 마이크론의 사이클을 보통 예상되는 것 이상으로 연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AI 메모리 수요 붐 속에서 올해만 약 220% 급등했고, 지난 12개월동안에는 650% 이상 올랐다.
파커는 “정점이 아닌 정상화된 이익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마이크론은 비싸기보다는 합리적으로 가치가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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