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희망재단 주최 주니어 골프대회 1위 이민서, 2위 고하나, 3위 허소윤 박세리 “대회 통해 성장한 선수 보며 보람”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교 2학년 이민서(양주백석고)가 박세리의 이름을 걸고 열린 2026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아시아(SERI PAK Invitational Asia)에서 우승했다.
2026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우승자 이민서. (사진=박세리희망재단)
이민서는 8일 강원도 춘천시 세레니티 강촌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 3라운드 최종 합계 3언더파 21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최종 합계 1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고하나(함열여자고2), 3위는 3오버파 216타를 적어낸 허소윤(신성고2)이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아시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주니어 골프 대회다. 국내 유망 주니어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아시아 지역 선수들과 경쟁하며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안윤주, 김서아, 길예람, 성해인 등 아마추어 무대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동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박세리는 대회 마지막 날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격려했다. 우승자를 포함해 상위 3명에게는 2027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인 박세리 데저트 주니어 골프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
박세리는 “한 번의 대회로 선수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꾸준히 경기에 참가하고 다양한 선수와 경쟁하며 쌓이는 경험이 결국 더 큰 무대를 준비하는 힘이 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처음 이 대회를 시작했을 때 출전했던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 더 큰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도움을 주신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