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메타 플랫폼스(META)의 인공지능(AI) 모델 ‘뮤즈’ 시리즈에 특화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메타의 최근 유상증자에 3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행보는 메타가 AI 인프라 구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총 95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졌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메타의 뮤즈 모델 추론 및 학습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AI 에이전트 구동을 위해 베라 루빈과 베라 CPU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인프라 구축을 자사 데이터센터로 확대하고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기술도 함께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이드 웜슬리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메타의 자금 조달이 주가에 부담을 주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투자자들은 2027년 1월 클래스 C 주식이 신설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와 메타는 유능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AI 에이전트를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최적화하고자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강세로 216달러를 회복한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72% 더 오르며 217.55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