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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에 따르면 강남서 신임 수사 1과장은 경북청에서 전입해온 손재만 경정이, 수사 2·3과장은 경기남부청에서 전입해온 유민재·채명철 경정이 각각 맡게 됐다.
강남서 수사 1·2과는 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 양정원씨가 2024년 한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사건을 담당해왔다. 점주들은 양씨의 상세 프로필과 함께 그의 학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내용의 가맹 모집 홍보물에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력가로 알려진 양씨의 남편 이모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부인 양씨에 대한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이 포착됐다. A경감은 팀원으로 강등된 뒤 직위 해제됐다.
형사 라인 역시 강서경찰서 형사1과장이 강남서 1과장으로,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이 2과장으로 오면서 전격 교체됐다.
경찰은 강남서에서 수사 비위 사건이 불거진 이후 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정·경감들에 대상으로 ‘순환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전일 기자간담회에서 “근무 기간을 포함한 여러 내부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효과 분석과 직원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인사 시에도 주기적으로 적용할지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