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타벅스(SBUX)가 일본 사업의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가격은 4000억 엔~5000억 엔(약 25억 달러~ 32억 달러)사이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지분 매각 추진은 동종 업계 참여자들과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타벅스는 브라이언 닉콜 최고경영자(CEO) 체제 아래 지난 2년 가까이 대기 시간 단축과 미국 매장 고객 서비스 개선을 골자로 하는 턴어라운드 전략에 집중해 왔다. 이번 일본 사업 지분 검토 역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핵심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스타벅스는 약 20년 동안 합작 투자 형태로 운영해 오던 파트너사 사자비 리그(Sazaby League)로부터 잔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스타벅스 커피 재팬의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일본은 스타벅스 글로벌 매장 네트워크의 약 9%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가장 최근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일본 내 매장 수는 1883개에 달한다. 실적 자체도 견고한 편이다. 브라이언 닉콜 CEO는 지난 4월 “일본이 뛰어난 분기를 보냈다”고 언급하며,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스타벅스의 글로벌 10대 국제 시장 매출이 9분기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2.73% 상승 마감한 스타벅스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20% 약보합권에서 97.22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