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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오피스텔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본 국적의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이어 범행 약 9시간 만인 29일 오전 1시 6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숙박업소에 은신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과 관련해 과거 스토킹 등 경찰에 접수된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집중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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