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에이전틱 AI가 메모리, 로직, CPU 부문 전반의 광범위한 수요를 촉진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대폭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니콜라스 고도아 UBS 애널리스트는 이를 근거로 반도체 전체의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조6200억달러까지 성장하고, 2027년에는 2조38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 반도체가 시장 성장을 전면에서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메모리 매출은 2026년에 전년 대비 318% 급증한 9610억달러를 기록한 뒤, 2027년에는 1조6380억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고도아 UBS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이 같은 상승 모멘텀의 상당 부분이 에이전틱 AI 덕분이며, 고대역폭메모리(HBM)뿐만 아니라 DDR5, LPDDR5 및 낸드 플래시 수요까지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CPU 매출 역시 PC 시장의 부진에도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며 2026년 750억달러, 2027년 9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고도아 UBS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세부 종목 가운데서는 웨이퍼 제조 장비주와 AI 로직 반도체주를 선호하는 반면, 아날로그 반도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UBS는 반도체 섹터 내 최선호 종목으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ASML(ASML),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TS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