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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후보와 창작자들에게는 “이 캐릭터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있느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 후보는 “제가 사는 게 영화같다”라며 “영화 같은 작품에서 영향을 받기 보다는 감동적인 장면들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하며 “보고 많이 울었다. 여자주인공 애순이가 제 여동생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여동생이 환경미화원 일을 하다가 화장실에서 새벽에 죽었다. 그 여동생의 어릴 때 이름이 애자”라며 “그 작가가 일부러 애순이라고 짓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다.
이 후보는 애순의 삶에 대해 “대한민국의 대부분 서민들의 애틋한 삶이다. 이름도 잘 지었다”라며 “내용도 잘 만든 것 같다. 연기도 잘 하는 것 같다. 재미있었다고 생각해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레버넌트’를 언급하며 “어려울 때 그걸 보고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학 작품이 삶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나눴다. 윤제균 감독은 현재 영화 시장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한 달에 1편, 1년에 12편은 한국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게 지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직접 투자를 제안했다. 이어 “상업 영화 제작비가 70억 내외다. 1년 1000억 정도 해서 2년 정도만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2년 만 해주신다면 그 안에 사랑 받는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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