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6분 만에 앞서갔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찼다. 수비벽을 피해 날아간 공은 골문 오른쪽 아래 구석에 꽂혔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151번째 경기에서 나온 59호 골이었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136경기에서 넣은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차 전 감독이 1986년 마지막 A매치 득점을 기록한 이후 약 40년 만에 기록의 주인이 바뀌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에콰도르전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57호 골을 넣었다. 이어 우루과이전에서 58호 골을 터뜨려 차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일 베네수엘라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이날 다시 프리킥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
황희찬(샬케)과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좌우 측면을 맡고, 박진섭(저장)과 이재성(마인츠)이 중앙에 섰다. 중앙 수비는 김태현(가시마)과 이한범(브루게)이 맡았다. 양쪽 풀백에는 김태현(전북)과 조현택(울산)이 배치됐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베네수엘라전 이후 팀 훈련에 불참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은 일찌감치 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뜻대로 풀지는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중원 주도권을 내주면서 수비 뒷공간을 노린 패스에 여러 차례 위협을 받았다.
전반 14분에는 아크말 모즈고보이의 침투 패스를 받은 도스톤베크 함다모프가 슈팅까지 시도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한국 수비의 빈틈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전반 34분에도 같은 조합에 기회를 허용했다. 모즈고보이가 문전 빈 곳으로 공을 찔러줬고, 함다모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는 조현우가 막아냈다.
한국도 추가 골 기회가 있었다. 전반 31분 조현택이 골 지역 왼쪽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더 달아나지 못한 채 한 골 차로 앞서며 하프타임을 맞았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11승 4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첫 맞대결인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한 뒤로는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실시간 FIFA 랭킹도 한국이 32위로 우즈베키스탄(59위)보다 27계단 높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이란을 3-1, 시리아를 4-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회서 막춤 추다 퇴장당한 中 로봇들...韓 수준은? [영상]](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60162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