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광주 영광 579.5㎜, 전북 군산 358.6㎜, 충남 서천 312.5㎜, 충남 부여 281.5㎜, 전남광주 보성 265.5㎜, 충남 홍성 261.5㎜, 전북 고창 261.0㎜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동안 내린 비만 놓고 보면 충남 태안이 114.0㎜로 가장 많았고, 충남 당진 107.5㎜, 경기 화성 85.5㎜, 충남 서산 76.7㎜, 경기 평택 71.5㎜, 강원 횡성 57.0㎜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다.
시간당 강수량 역시 충남 태안이 79.0㎜로 가장 두드러졌으며, 충남 당진 45.5㎜, 경기 화성 44.0㎜, 경기 여주와 강원 횡성이 각각 36.5㎜, 인천 영종이 33.5㎜를 기록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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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에서도 비닐하우스 작업 도중 실종된 67세 남성이 인근 하천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대구 남구에서는 징검다리 사이에 엎드려 있던 70대 남성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 밖에 6개 시도 12개 시군구에서 61세대 84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0세대 13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다.
재산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랐다. 돌풍으로 주택과 창고가 각 1동씩, 비닐하우스는 200동이 파손됐다. 농작물은 103.9㏊가 물에 잠겼고, 농경지 0.1㏊는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벼와 대파, 멜론, 고추, 수박 등이 주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도로장애 289건, 배수지원 69건, 주택침수 43건, 토사낙석 등 252건을 포함해 모두 653건의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하천변 774곳과 둔치주차장 19곳, 하상도로 2곳 등 총 828곳의 통행이 제한된 상태이며, 군산~어청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1척은 시동이 걸리지 않아 발이 묶인 상황이다. 다만 고속도로와 철도, 항공 등 주요 교통망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험지역 점검과 통제 등 상황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