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어도비(ADBE)가 단기 매출보다 사용자 성장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스티펠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12일(현지시간)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어도비는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한 실적에서 월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266억2000만 달러의 자체 연간 반복 매출(ARR)을 기록했다.
또한 스티펠 측은 어도비의 무료 고객을 유료 고객으로 전환하는 전략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초 ARR이 시장 예상치를 완만하게 웃돌며 상향 조정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았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1년 내내 일관된 상승세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어도비에 대한 목표주가도 기존 350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어도비는 전일 실적 발표와 함께 댄 던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임도 발표했다. 샨타누 나라엔 최고경영자(CEO)도 올해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경영진 교체는 회사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게 월가의 판단이다.
결국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도 6.25% 하락 마감한 어도비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5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6.52% 더 밀리며 204.10달러까지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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