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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던지고, 레이에스 때리고'...롯데, KIA에 시원한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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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7.07 21:27:41
[사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를 10-2로 크게 이겼다.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타선도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자이언츠 엘빈 로드리게스.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엘빈 로드리게스.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레이에스.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레이에스. 사진=롯데자이언츠
이날 승리로 36승2무44패를 기록한 8위 롯데는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계속 키웠다. 반면 최근 3연패를 당한 KIA는 4위를 유지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KIA가 1회초 박재현의 볼넷과 도루,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롯데는 1회말 곧바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황성빈의 우측 2루타, 고승민의 희생번트에 이어 레이에스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한덩희의 볼넷과 전민재의 적시타, 한태양과 장두성의 연혹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2회말에도 박찬형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롯데는 3회말 손성빈, 레이에스, 한동희의 타점을 묶어 3점을 더 뽑았다. 4회말엗 손성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9-1까지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레이에스는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롯데의 주전 포수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손성빈도 4타수 3안타 2타점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민재와 한태양도 멀티히트를 기록, 제 몫을 해냈다.

마운드에선 선발 로드리게스의 역투가 빛났다. 로드리게스는 1회초에만 1점을 허용했을 뿐 2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총 87개 공을 던지면서 단 3안타 1볼넷만 내줬고 삼진을 9개나 잡았다.

최고 155km에 이르는 강속구에 커터, 슬라이더, 스위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으로 KIA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 스트라이크-볼(59/28) 비율도 완벽했다.

반면 KIA는 선발 김태형이 초반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2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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