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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분기 매출 4417억원 '역대 최대'…영업손실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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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8.04 16: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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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0% 증가…상반기 누적 38%↑
영업손실 524억원…고유가·고환율 여파
상반기 영업익 119억원…전년비 흑자전환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제주항공이 노선 공급 확대와 여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고유가와 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늘었다.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4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450억원보다 74억원 확대됐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80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는 등 수요 변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도 매월 100만명 이상의 탑승객을 수송하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수송객 1위를 유지했다.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제주항공이 보유한 B737-8은 12대로, 전체 여객기 44대의 27%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 11.6%에서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일본과 중국 등 수익 노선의 공급을 확대하고 기단 현대화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B737-8 1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핵심 노선 경쟁력 강화와 비용 효율화, 기단 운영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내실경영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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