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라클(ORCL)이 10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실적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치솟는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오라클의 수주잔고는 63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3% 급증한 반면, 잉여현금흐름은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오라클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AI 워크로드를 두고 경쟁하면서 클라우드 성장이 오라클의 늘어나는 자본 비용을 따라잡을 수 있는지 검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는 이날 공개할 오라클의 2026년 8월 말 기준 1분기 주당순이익(EPS) 은 1.74달러, 매출 191억4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을 의미한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인프라(OCI)부문에서 오라클이 지난 분기 93%에서 최대 115%까지 성장세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즈호증권 역시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20달러를 유지하며, 1 분기에 이미 2026 회계연도 전체 규모 1.2기가와트 수준인 약 1기가와트의 새로운 OCI 용량이 가동된데 주목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일 대비 0.74% 하락하며 160.43달러에 머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