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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엔비디아]AI 6300억 달러 투자속 독주 이어갈까…실적발표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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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2.24 20:30:2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부문의 대규모 투자 속에 엔비디아 독주가 이어질지 확인하려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AI 빅테크 기업들이 내놓은 올해 6300억 달러의 대규모 설비투자 예산이 엔비디아의 실적 추세에 맞춰 증가하고 있는지를 이번 실적에서 확인하려 하지만 동시에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더 저렴한 AI칩으로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엔비디아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말 새로운 플래그십 AI 서버를 공개할 예정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와 더불어, 알파벳(GOOGL)의 구글은 챗봇 클로드의 제작사 앤스로픽에 자체 칩인 TPU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엔비디아의 대형 고객사인 메타(META)에도 칩을 공급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입지를 방어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지난해 AL칩 스타트업 그로크(Groq)로부터 칩 기술 라이선스에 대해 2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월가는 이 조치가 훈련된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과정인 인퍼런스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메타에 수백만 개의 칩을 판매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거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AI 붐의 최대 수혜자인 엔비디아 스스로도 이러한 투자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오픈AI에 대한 1000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투자 계획을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바나 델레브스카 스피어 인베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는 “사람들이 AI 설비투자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거품인지 여부를 따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가 특히 중요하다”며 “수익 성장이 실제로 둔화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5일 정규장 마감 이후 2026년 1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엔비디아는 전일 0.91% 오르며 다시 190달러선을 회복해 거래를 마쳤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2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0.61% 상승하며 192.7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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