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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대표주관 업무를 맡았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p)~+30bp 수준으로 제시했다. 다음 달 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10일 발행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대신증권이 AA급의 비교적 안정적인 신용도를 갖춘 데다 8월 발행 공백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재개되는 시점인 만큼 투자수요 확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대신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741억원으로 전년 1210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도 0.7%에서 2.1%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주식시장 강세에 힘입어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이 확대되면서 ROA 2.3%를 기록했다. ROA는 기업이 보유한 전체 자산(자기자본과 부채를 합친 총액)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당기순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핵심 수익성 지표다.
다만 부동산 익스포저의 자산건전성 저하와 이에 따른 대손비용 부담은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의 부동산 익스포저 규모는 △2024년 12월 2조3000억원 △2025년 12월 3조9000억원 △2026년 3월 4조1000억원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부동산 익스포저는 금융회사가 부동산 관련 대출, 채무보증, 토지담보대출 등으로 인해 부담하는 총 위험 노출액을 뜻한다.
이정현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저하된 영업환경과 높은 경쟁 강도로 부동산금융 관련 수익 확대가 제한될 수 있다”며 “부동산 익스포저 관련 대손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만큼 경상적인 수익성 개선 수준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호한 수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동산 익스포저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자산건전성이 저하됐다”며 “높은 배당성향과 총위험액 증가로 자본적정성 지표의 관리 부담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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