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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알리바바, 中 정부 주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개장전↓…시티 "우려,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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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6.10 20:38:2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인공지능(AI)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약 2조위안을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알리바바(BABA) 주가가 10일(현지시간) 개장 전 3% 넘게 밀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이 같은 보도에 정부 지원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장으로 알리바바 같은 민간 클라우드 업체들은 가격 책정 부담과 미래 투자 수익률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시티그룹은 “이러한 시장의 염려는 시기상조”라며 “정부의 투자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같은 민간 하이퍼스케일러들에게 파이를 빼앗는 ‘제로섬 게임’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이번 정부 프로그램이 알리바바에게 잠재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시티그룹은 분석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막대한 자본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는 대신, 정부가 구축한 프로젝트로부터 인프라를 임대하는 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초기 자본 지출을 줄이고 확보된 재원을 칩 구매, 모델 개발, 신규 솔루션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 대비 3.09% 하락하며 116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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