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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은 역시 1위다.
시즌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해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PGA 투어의 경우 12월 열리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에 직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PGA 투어 진출을 꿈꾸는 선수에게는 1차와 2차 예선을 거치지 않고 최종 관문부터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이점이다.
유럽 DP월드투어는 혜택이 더 풍성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DP월드투어 카테고리 17번 시드를 받아 정규 투어 무대를 누빌 수 있다. 상위 3명에게는 DP월드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도 주어진다.
9월 말 기준 톱5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 면제 혜택을 받았다. 신상훈, 송민혁, 정찬민 등이 2차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중위권에선 36위 싸움이 치열하다. 오는 18일 끝나는 더채리티 클래식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 총상금 40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국내 선수들이 해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관문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DP월드투어 출전권과 함께 다음 시즌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이정환이 우승해 DP월드투어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금뿐 아니라 유럽 무대로 향하는 티켓까지 걸려 있어 선수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반면 제네시스 포인트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일부 해외 진출 기회는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아 LIV 골프의 2부 투어 성격으로 열렸던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8명에게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졌지만, PIF가 LIV 골프를 포함한 골프 사업에 대한 지원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는 이 혜택이 사라질 전망이다.
KPGA 투어는 8일 충남 당진시 플라밍고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어메이징크리 오픈을 시작으로 더채리티 클래식, 제네시스 챔피언십, 렉서스 마스터즈, 투어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남은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이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어메이징크리 오픈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현재 1위 장유빈과 5위 왕정훈의 격차가 866.50점인 만큼 한 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어메이징크리 오픈 첫날 경기에선 배용준이 6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최승빈과 장동규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홍택과 송민혁 등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용준이 우승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이 가능하고, 송민혁이 우승하면 장유빈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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