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 저가형 할인점 달러 제너럴(DG)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보수적인 연간 가이던스에 12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5% 가깝게 하락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7시 4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달러 제너럴 주가는 전일 대비 4.72% 밀린 13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제는 고소득층과 기업 지출이 성장을 주도하는 반면 저소득층은 생계비 압박과 고용 둔화로 고전하는 ‘K자형’ 경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필수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달러 제너럴 주가는 지난 1년간 93% 이상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도 인공지능(AI) 산업의 변화와 이란과의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5%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방어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달러 제너럴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93달러로 전년 동기 0.87달러와 시장 예상치 1.60달러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 순매출 역시 전년 대비 5.9% 증가한 10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108억 달러를 상회했다. 경영진은 비용 절감을 포함한 경영 쇄신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가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는 평이한 수준에 그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달러 제너럴은 연간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을 2.2%에서 2.7% 사이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5%를 소폭 상회하거나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간 EPS 전망치 또한 7.10달러에서 7.35달러로 제시하며 예상치인 7.11달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바이탈 놀리지는 달러 제너럴의 실적 발표 이후 보고서를 통해 작년 4분기 실적 호조에도 연간 전망치가 대체로 시장 예상 범위 내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가파른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기대감에 비해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나오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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