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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손실 2951억원…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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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8.13 1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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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5470억원…전년비 7.7%↓
유가·환율 상승, 대한항공 통합 준비 영향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5470억원, 영업손실 295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지난해 2분기 34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여객사업 매출은 1조 2809억원을 기록했다. 항공기 중정비 일정으로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해외 출발 연결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탑승률은 5%포인트, 여객 단위당 수익은 10% 개선됐다.

화물사업 매출은 1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5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8월 화물기 사업부를 매각한 영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 사업 매각, 유가·환율 상승에 따른 운항비용 증가, 고객서비스 강화 및 통합 준비 비용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내식 메뉴 개선과 기내 인테리어·라운지 업그레이드에도 비용이 투입됐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3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2332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2분기 말 원·달러 환율이 1542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7원 상승하면서 외화환산손실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유가와 환율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여름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출발 연결 판매를 강화하고 오는 9월부터 일본 고베 노선을 정기성 운항으로 전환하는 한편 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기 하부 화물인 벨리 카고 부문도 3분기 말 전통적인 화물 성수기 진입과 반도체·인공지능 산업재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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