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META)가 이번 주부터 약 8천명 규모의 감원에 착수한다. AI 투자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연내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메타는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축할 예정이며, 기존 채용 예정이던 6천개 공석 충원 계획도 철회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8월과 연말 추가 감원 가능성도 거론된다.
메타는 올해 들어서도 리얼리티 랩스 부문 감원과 콘텐츠 검수 인력 축소 등을 진행해왔다.
반면 AI 투자 규모는 빠르게 늘리고 있다. 회사는 최근 2026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최대 1450억달러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대규모 감원 당시 과잉 채용에 대해 공개 사과했지만, 이번 구조조정에서는 별도의 사과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메타 내부에서는 AI 중심 전략 강화와 함께 추가 감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I 확산 속 미국 기술업계 전반에서도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 정보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137개 기술기업에서 약 11만명의 감원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