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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는 쿠팡, 이마트 등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파는 사업이다. 포화 상태에 이른 가전 사업 특성상 구독 사업처럼 새로운 수익 창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나온 전략이다. D2C는 조 CEO의 LG전자 체질 개선 사업 중 하나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D2C사업그룹을 신설하며 규모를 키워 왔다.
조 CEO는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CEO는 최고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사업모델과 방식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도약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향해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함으로써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CEO는 지난해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며 “일하는 방법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리인벤트해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CEO가 2021년 말 취임 이후 만든 펀톡(F.U.N. Talk)’ 역시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LG전자는 펀톡을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최고경영진으로 확대해 소통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